LG유플러스 익시오 통화정보 유출 총정리 │ 36명 통화기록 노출·해킹 아닌 직원 실수(휴먼에러)

 

 

LG유플러스 익시오 통화정보 유출 총정리

LG유플러스 AI 통화앱 ‘익시오’ 개인정보 유출 정리 │ 36명 통화정보 유출, 해킹 아닌 휴먼에러

AI 통화비서 앱 ‘익시오(ixi-O)’에서 고객 36명의 통화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노출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고가 외부 해킹이 아닌,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직원의 설정 실수(휴먼에러)라고 설명하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정보가,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유출됐는지와 함께 유출되지 않은 정보, LG유플러스의 조치, 이용자가 점검해야 할 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AI 통화비서 앱  ‘익시오(ixi-O)’

1. 사건 한눈에 정리

• 사고 서비스 : LG유플러스 AI 통화앱 ‘익시오(ixi-O)’
• 피해 고객 : 36명의 익시오 고객
• 노출 대상 : 익시오를 새로 설치·재설치한 101명의 이용자에게 일시 노출
• 유출 추정 시간 : 12월 2일 오후 8시 ~ 12월 3일 오전 10시 59분
• 사고 원인 :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중 캐시(임시저장공간) 설정 오류 – 직원 실수(휴먼에러)
• 신고 여부 : 12월 6일 오전 9시경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 완료
• 해킹 여부 : 외부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LG유플러스가 공식 입장 발표

2. 정확히 어떤 정보가 유출됐나요?

이번 사고로 노출된 정보는 익시오가 통화 후 자동으로 정리·요약해 주는 통화 관련 데이터입니다. LG유플러스 설명에 따르면 아래 항목이 포함됩니다. 

•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 통화가 이루어진 시각(시간·날짜)
• AI가 생성한 통화 내용 요약 텍스트

반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확인된 정보도 있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죠.

•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
•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 금융정보
• 안면 사진, 생체 정보 등 민감정보

LG유플러스는 이번 사고는 통화 메타데이터 및 요약 텍스트에 국한되며, 금융·고유식별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여러 매체를 통해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3. 사고 발견 과정과 LG유플러스의 조치

이번 유출 사고는 익시오 이용자 한 명이 자신의 통화 정보가 아닌 내용을 앱에서 발견해 신고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2월 2일 20시 ~ 3일 10시 59분 : 설정 오류로 통화정보가 잘못 캐시되어 일부 타인에게 노출
• 12월 3일 10시 20분쯤 : 고객이 VOC(고객의 소리) 채널로 이상 신고
• 약 40분 후 : 문제 인지 후 원인 파악·복구 작업, 더 이상 정보가 보이지 않도록 조치
• 피해 고객 안내 : 전화 및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원에게 사실 통보 및 사과
• 12월 6일 오전 9시경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 완료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안은 외부 공격(해킹)이 아닌 내부 작업 과정의 실수이며,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4. ‘익시오’는 어떤 서비스인가?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2024년 11월 출시한 AI 통화 비서 서비스로, 최근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대표 AI 서비스입니다. 

•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 의심 문구·패턴을 AI가 인식해 경고
• 통화 자동 녹음 및 텍스트 변환 – 녹음 내용을 문자로 바꿔 저장
• 통화 내용 요약 – 긴 통화 내용을 핵심만 짧게 정리
• 스케줄 관리 –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일정·할 일 생성

즉, 개인과 비즈니스 모두에게 민감한 통화 정보가 쌓이는 서비스인 만큼 이번 사고는 규모보다도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더 크게 만든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익시오 통화 자동 녹음 및 텍스트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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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익시오 이용자가 지금 체크해야 할 것

1. LG유플러스 안내 문자·전화를 확인
   – 유출 대상인 경우, LG유플러스에서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밝힌 만큼 최근 수신한 문자·알림·전화 안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2. 익시오 앱 내 통화 기록·요약 내용 점검
   – 내가 모르는 타인의 통화 요약이 보이지는 않는지, 오류 표시가 있는 내 통화 내용은 없는지 한 번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민감한 내용은 가급적 음성·메신저 모두 주의
   – 이번 사고에는 금융·고유식별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통화 요약만으로도 업무·개인 관계·건강·투자 등 중요한 단서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4. 향후 추가 공지·개보위 조사 결과 확인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이후 추가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나 보상·지원책이 나올 수도 있으니 이어지는 공지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익시오 개인정보 처리 방침 포함

6. 마무리 정리 – “AI 서비스, 편리함만큼 관리도 중요”

이번 LG유플러스 익시오 사고는 유출 규모(36명) 자체는 크지 않지만, AI가 자동으로 처리·요약하는 통화 정보가 얼마나 민감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입니다.

특히 해킹이 아닌 내부 작업 실수(휴먼에러)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기업들에게는 AI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의 검증·테스트·접근권한 관리가 더 강하게 요구될 수밖에 없습니다.

익시오와 같은 AI 통화 비서 서비스는 분명히 보이스피싱 방지, 통화 기록 관리, 업무 효율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도 “AI가 내 정보를 어디까지 보고, 어떻게 저장하고, 어떤 식으로 보여주는지”를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앞으로의 개인정보 보호에서 가장 중요한 습관이 될 것 같습니다.

A I가 내 정보를 어디까지 보고, 어떻게 저장하고, 어떤 식으로 보여주는지, 계속 관심있게 지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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