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ETF 투자 2025 완전정리 │ ACE·TIGER KRX금현물·혼합형(골드·주식·채권) 총정리

 

금 ETF 투자 2025 완전정리

금 ETF 투자 2025 완전정리해드립니다.  ACE KRX금현물·TIGER·혼합형(주식·채권)까지 한눈에

증시 변동성이 커질수록 다시 떠오르는 자산이 있습니다. 바로 안전자산 ‘금(골드)’입니다. 골드바를 직접 사서 보관하기는 번거롭지만, 이제는 증권 계좌에서 클릭 몇 번이면 다양한 금 테마 ETF에 투자할 수 있죠.

한눈에 보기
· 국제·국내 금 시세를 추종하는 금 현물 ETF 순자산이 가파르게 증가 중
· S&P500과 섞은 주식+금 ETF, 국고채와 결합한 금+채권 혼합 ETF까지 출시 예고
· 퇴직연금·장기 투자 계좌에서 금 비중을 똑똑하게 가져갈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늘어남

금시세 _ 한국 금거래소 제공

과거에는 금 투자라고 하면 한국거래소 금시장 계좌를 따로 열거나, 실물 골드바를 사서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ETF가 등장하면서 주식 사듯이 금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고,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주식·채권을 결합한 ‘진화한 금 ETF’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주요 금 테마 ETF의 현황과 함께, 새로 상장 예정인 KIWOOM 미국S&P500&GOLD, PLUS 금채권혼합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왜 다시 금인가? 요즘 금 ETF가 인기인 이유

첫 번째 이유는, 증시 변동성 확대입니다. 미국과 한국 모두 주식시장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포트폴리오에 완충 역할을 해 줄 안전자산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입니다. 달러와 원화의 가치가 흔들릴수록, 역사적으로 가치를 보존해 온 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ETF 덕분에 “접근성”과 “투명성”이 좋아진 점도 큽니다. 호가·수수료·보수가 모두 공개된 ETF를 통해 소액으로도 금에 분산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금 거래소 골드바

2. 주요 금 테마 ETF 한눈에 정리

현재 국내 시장에는 국내 KRX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와 국제 금 시세, 커버드콜 전략, 주식·채권 혼합 전략을 활용한 ETF들이 함께 상장되어 있습니다. 아래 표는 기사에 소개된 주요 상품과 순자산, 상장일을 정리한 것입니다.

종목	순자산(원)	상장일
ACE KRX금현물	3조 3550억	2021년 12월 15일
TIGER KRX금현물	8940억	2025년 6월 24일
KODX 금액티브	2270억	2025년 6월 17일
SOL 국제금	900억	2025년 6월 17일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	510억	2025년 3월 11일
KIWOOM 미국S&P500&GOLD	-	상장예정
PLUS 금채권혼합	-	상장예정

특히 ACE KRX금현물의 경우 2021년 첫 상장 이후 순자산이 3조 원을 훌쩍 넘기며 국내 금 ETF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뒤이어 TIGER KRX금현물, KODX 금액티브, SOL 국제금 등 경쟁 상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자 입장에서 선택지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개의 금현물 ETF가 비슷한 기간동안 비슷한 그래프를 나타냄

3. S&P500과 금을 함께 담는 ‘KIWOOM 미국S&P500&GOLD’ 12월 9일 상장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KIWOOM 미국S&P500&GOLD’ ETF는 이름 그대로 미국 대표 지수 S&P500과 금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 ETF는 S&P500 90%, 금 10% 비중으로 구성해 상승장에서는 미국 주식의 성과를 따라가면서, 하락장에서는 금 비중으로 손실을 일부 방어하는 전략을 씁니다. 단일 S&P500 ETF보다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재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최근 변동성이 부담된다면 이런 주식+금 혼합형 ETF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을 고르지 않고도 지수와 안전자산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리스크를 헷지하는 방어자산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상세 KIWOOM 미국S&P500&GOLD

 4. 금+국고채 3년물 50:50, ‘PLUS 금채권혼합’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금채권혼합’ ETF는 금과 국고채 3년물에 50:50 비중으로 투자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금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어 주식형 ETF와 위험자산 70% 한도 안에서 경쟁해야 했습니다. 반면, 금과 채권을 섞은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되어 퇴직연금의 ‘안전자산 30%’를 채울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자 없는 금”의 단점을 국고채 3년물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으로 보완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장기 보유 관점에서 금의 가치 보존 효과와 채권의 이자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셈이죠.

시사저널e 제공

PLUS 금채권혼합

5. 어떤 유형의 투자자에게 맞을까?

① 순수 금 현물 ETF (ACE·TIGER KRX금현물 등)
· 포트폴리오의 5~10%를 진짜 안전자산으로 두고 싶은 투자자
· 인플레이션·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금을 가져가고 싶은 경우

② KIWOOM 미국S&P500&GOLD
· 미국 주식 비중을 유지하되 변동성을 조금 낮추고 싶은 투자자
· 개별 종목 대신 지수+안전자산을 한 번에 담고 싶은 경우

③ PLUS 금채권혼합
· DC/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비중을 채우면서 금도 담고 싶은 투자자
· 이자 수익과 금의 가치 보존 효과를 함께 노리는 장기 투자자

TIP. 금 ETF 투자 전 꼭 체크하세요

• 어떤 금 시세(국내 KRX vs 국제 금 가격)를 추종하는지
• 총보수(운용보수)와 매수·매도 스프레드 수준
• 환헤지 여부 및 환율 변동 리스크
• 퇴직연금 계좌에서 위험자산/안전자산 중 어디에 들어가는지
• 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금 비중이 몇 %인지

6. 마무리: 금 하나만이 아니라 ‘구성’을 보자

2025년 현재 금 테마 ETF는 단순히 금 가격만 따라가는 상품을 넘어, 주식과 섞는 ETF, 채권과 결합한 혼합형 ETF까지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ETF가 더 좋아 보이느냐”가 아니라 내 자산 배분 안에서 그 ETF에게 어떤 역할을 맡기고 싶은지입니다. 안전자산, 하락장 방어, 퇴직연금용 장기투자 등 목적이 분명할수록 ETF 선택도 훨씬 쉬워집니다.

앞으로 금 ETF 라인업이 더 다양해질수록, 나에게 맞는 조합을 찾아가는 재미도 커질 것입니다. 오늘 정리한 표와 전략을 참고해, 각자의 투자 성향과 기간에 맞는 나만의 금 ETF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글은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를 권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제 투자 전에는 반드시 상품 설명서와 공시 내용을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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