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제 - '기시와다 단지리'(Kishiwada Danjiri) 축제 - 오사카(Osaka) 자유 여행

Kishiwada Danjiri Matsuri in Osaka_ 2023.09.16(토)~17(일)_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인용

 

 오늘은 일본에서 가장 박력 넘치며 열정이 가득한 축제, '오사카'의 '기시와다'(岸和田) '단지리 축제(마츠리)'(だんじり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단지리 축제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설명드리고 , '단지리 축제의 이벤트 내용', '단지리 축제의 5가지 관람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한 후, Summry에서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박력 넘치는 '기시와다 단지리 축제'의 현장으로 빨리 가보겠습니다.

 

• ※ 일본 일 년 내내 축제(마츠리)가 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얼마나 열릴까요?  지역이나 마을의 크고 작은 마츠리를 모두 합치면 일 년 동안 2,400 여개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본 지면을 통해 '일본 축제'만 매일매일 한편씩 소개한다면 약 6.5년 걸리는 시간입니다.

 

1. '단지리 축제'의 기원과 역사

 이 '단지리 축제'는 '오사카'(Osaka)의 '기시와다 시'에서 열리는 행사로 1700년 경 '기시와다'를 맡고 있던 '오카베' 번주가 그곳의 '산노마루 신사'(三の丸神社)에 요청하여 '오곡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 것이 시작이라는 설이 있고, 다른 '키시죠 신사(騎城神社)'에서는 '마을 사람들의 역병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단지리 축제'를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병이 나았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축제는 기본적으로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 받아들이는 목적'으로  지금까지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단지리 축제'의 이벤트 내용 ('23. 9.16 ~9.17)

 '단지리'란, 무게가 4톤 정도이며,  높이가 4~5m인 일본의 제례에서 봉납( 제물을 바치다)으로 쓰이는 전통적인 목재로 만든 수레입니다. 화려하고 정교하게 꾸며져 있으며 길이 100m 정도의 2개의  밧줄로 이어서 500명의 건장한 사람들이 끄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여성도 포함됨.) 단지리 지붕 위에는 달리는 속도를 진두지휘하는 '대공방'(다이쿠가타)이 타고 있습니다. 속도를 내어 달리다가 90도 구부러진 커브길을 급하게 방향 전환하는 것을 '야리마와시'(やりまわし)라고 하며,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단지리'의 박력과 속도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야리마와시'를 보기 위한 유료 관람석도 있으며, 이러한 장면을 즐기기 위해 매년 6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이 축제에 참여합니다. 올해는 9월 16일( 토) ~9월 17(일)에 개최합니다.

 

3. '단지리 축제'의 '5가지 관람 포인트' 

'단지리 축제'에 참가할 때, 다음의 '5가지 관람 포인트'를 잘 알고 보면 축제의 흥미와 재미를 업그레이드시켜 볼 수가 있습니다.

• '단지리에는 커브길에 운전대가 없음': 운전대가 없는 전통적인 수레이므로 커브길에서 회전 시 조정하는 정밀한 기술이 숨겨져 있습니다.
• '드리프트 주행'과 같은 세밀한 호흡이 필요: 단지리가 코너를 회전할 때 넘어지지 않도록  '드리프트 주행'과 같이 끌어당기는 사람들의 긴밀하게 속도를 잘 맞추어야 하며 연습을 통한 긴밀한 호흡이 필요합니다 ※ '드리프트 주행'이란, 카 레이스(Car race)에서 코너를 돌 때 '탈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오버스티어를 유발하여 코너를 도는 기술
• 단지리 지붕 위의 총 사령관 ' 대공방': 총 사령관 역할을 하는 단지리 지붕 위의 '대공방'은,  양손에 부채를 들고 지붕을 두드리는 손동작을 이용해 단지리의 속도와 움직임을 진두지휘합니다.
• 청년단으로 단지리 참가: 나이 16세가 되면 청년단으로 '단지리'에 참가할 수가 있습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1개월 전부터 기초체력 다지기는 물론 '단지리'의 정비, 연습 모임을 진행하는데, 이는 '단지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전통 계승과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단지리'를 끄는 사람들 중에는 여성분들도 있으므로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단지리'의 예술품 조각: 단지리에는 정교한 조각들이 빽빽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예술품 조각으로 이루어진 가격은 1억 엔( 약 9억 원)을 넘습니다. '단지리'가 쉬고 있을 때 참관을 요청하면 '단지리'를 자세히 볼 수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단지리 축제' 참관 시, 알고 보면 두 배 이상의 재미를 느끼실 '5가지 관람 포인트'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4. Summary

 이상의 내용으로 '단지리 축제의 기원과 역사', '단지리 축제의 이벤트 내용', 그리고 '단지리 축제의 5가지 관람 포인트'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단지리'를 운영하는 마을에서는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각 연령층 별로 역할이 분담되어 있으며, 폭넓은 세대를 통제하는 조직을 갖추고 있는 것이 '기시다와 단지리 축제'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역의 전통 계승과 지역 사회 발전등을 고려하면서 참가자들의 열정은 더해가고, 이를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은 해마다 더 늘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기시와다 단지리 축제'에 참여하여 그들의 열정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단 주의사항으로, 될 수 있으면 '단지리'와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기시와다 단지리 축제 홈페이지 

 

岸和田だんじり祭 - 岸和田市公式ウェブサイ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