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위 무대에서 펼쳐지는 브레겐츠(Bregenz) 페스티벌- 자유 여행

 

Bregenz Festival in Austria, 2023. 07.19~08.20 (올해는 현재  '나비부인' 진행중)

 오늘은 오스트리아 '브레겐츠'(Bregenz) 오페라 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이탈리아'의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과 더불어 한여름 밤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공연 축제입니다. 첫 번째로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의 시작과 차원이 다른 요소'에 대해 설명드리고,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벌의 진행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리고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설명드리고 Summary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같이 환상적 작은 도시 '브레겐츠'로 가시죠.

 

 

1.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의 시작과 차원이 다른 요소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이, 오스트리아의 브레겐츠라는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6년입니다. 전쟁 직후라 별다른 극장도 따로 없었고, 이 지역을 프로모션 하기 위한 하나의 특별한 콘텐츠로 '보덴 호수'에 정박한 두 커다란 바지선상에서 한쪽 배에 무대를 설치하고, 다른 한쪽 배에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면서 호수 위에서의 야외 오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무대의 설치 방식, 무대 공사의 현대화 등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상기의 일러스트레션 처럼,  거대한 무대를 설치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되는데, 제작 기간은 1여 년, 그리고 하나의 무대를 꾸미는 비용은 약 90억 원 정도입니다.  여느 오페라와 차원이 다르게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가 많은 부분입니다. 매년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한여름밤의 한 달간 '보덴 호수'(Bodensee) 위의 차별화된 무대에서, 오페라와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게 됩니다. 브레겐츠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작품들은,  현대사회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재해석함으로써, 관람하는 관객들은 다양한 해석과 욕구에 부응하는 개성 있는 작품으로 한걸음 더 발전시키게 됩니다.  이 오페라를 꼭 봐야만 하는 명확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2.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의  진행 방식

 

  브레겐츠에서의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의 진행 방식은,  하나의 오페라 제목으로 2년간 지속됩니다. 예를 들어,  2017년 ~ 2018년에는 [카르멘],  2020년~2021년 [리골레토]의 오페라가 진행되었습니다. 2023년의 오페라는, 2022년과 같은 [나비부인] 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올해 일정과 시작 시간은, 7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일 밤 9:00 PM~부터 호수위 야외 오페라가 시작됩니다. 한번 공연에 입장하는 인원은  7,000여 명이며 거의 매일 만석입니다.

 

 

 

3.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경제적 효과

 

 오스트리아의 브레겐츠라는 도시의 인구는 2만여 명입니다만, 7월에서 8월에 이 야외 오페라를 관람하기 위해 이도시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20만 ~25만여 명이라고 합니다. 관광객은 도시 인구의 10배가 넘으며 매년 이 작은 도시에서는 약 2,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브레겐츠 페스티벌에 관련되어  일을 하고 있는 사람(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 약 3,300여 명이라고 합니다. 도시 인구가 2만여 명이니까  마을 주민의 약 17% 에 해당되는 분들이, 브레겐츠 페스티벌에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종합 예술 문화를 지역 주민과 지역 상인, 그리고  이 도시의 지자체 공무원이 다 같이 합심하여  경제적 효과 상승은 물론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4. Summary 

 

  이상으로 1.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시작과 차원이 다른 요소, 2.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의 진행 방식, 3.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경제적 효과를 설명드렸습니다. 오페라를 호수 위라는 차별화된 무대에서 하나의 콘텐츠로 승화시키고 그것을 경제적 효과 상승으로 까지 연결시키는 상업주의 정신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름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브레겐츠 페스티벌'에 참여하시는 계획도 같이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브레겐츠 페스티벌 2023 소개 홈페이지

 

올해의 오페라 [나비 부인]:Madama-Butterf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