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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여름풍습(1) - 여름 이겨내기 - 문화와 생활편

by Vanillahai (바닐라하이)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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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rendang as the most delicious dish in the world
Beef Rendang as the most delicious dish in the world.

 인도네시아 하면, 우선 먼저 '발리'가 떠오르고 푸른 바다와 새하얀 해변가가 생각이 납니다. 발리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신혼여행지, 휴양지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얼마 전 TV프로그램 '윤식당'을 찍은 곳이 발리 - 길리섬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 인도네시아에 관심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인도네시아의 지형과 날씨' 그리고 '꼭 먹어야 할 여름 음식'을 찾아서 인도네시아로 떠나겠습니다. 그럼 같이 출발하시죠. 

 

1. 인도네시아의 지형적 특징과 여름 날씨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오세아니아까지 길게 이어진 섬나라이며 약 17,000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6,000여 개 정도입니다. 주요 섬들은 '자바', '뉴기니', '수마트라', '보르네오', '술라웨시' 등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자카르타'는 '자바'섬 북서쪽에 있으며, '오세아니아'의 최고봉 '푼착자야'산(4,884 m)은 '뉴기니'섬에 있습니다. 가장 거대한 호수 '토바' 호는 '수마트라'에 위치합니다.

 인도네시아의 날씨는, 열대 기후로 알려져 있으며 적도 부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섬들에서는 거대한 열대우림이 자생하고 있으며, 일 년 내내 비슷한 기후, 즉 온도와 습도를 높은 편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오직 2개의 계절만 있는데, 크게 비가 내리는 '우기'와 비가 적게 내리는 '건기'가 있습니다. 한국의 여름인 7월 ~8월의 시기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건기'에 해당됩니다. 이 시기의 평균 기온은 30℃ 이상이며, '자카르타'와 같은 도심 지역은 35℃ 이상일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 시 선글라스와 물은 필수입니다.

 

2. 인도네시아에서 꼭 먹어야 할 여름 음식 

a) '른당'(Rendang) 

 보양식으로 알려진 '른당'은 '최고의 음식' 중 하나로 칭송받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이며 더운 여름에 먹으면 더 좋습니다. 실제로 2011년에 CNN Travel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른당'은 부드러운 소고기의 고소함이 이국적인 향신료(강황, 고추, 대추 등)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오묘하고 중독성 있는 맛을 냅니다. 한 입 소고기를 먹었을 때, 소고기의 풍부한 육즙과 독특한 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입안에서 사방으로 퍼지면, 나도 모르게 옆사람을 보면서 휘둥그레지는 눈으로 감탄사를 보내는 맛입니다. 요리법은 코코넛 밀크에 각종 향신료와 소고기를 넣고, 약 7~8시간 동안 계속 저으며 끊여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요리입니다. 잘 상하지 않으면서 영양가도 풍부한 음식이기에 장거리 여행을 자주 해야 했던 '수마트라'섬 파당의 사람들은 '른당'을 도시락으로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오늘날 요리할 수 없거나, 보관시설이 없는 외딴곳, 혹은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구호식량으로 제공하는 음식은 바로 '른당'입니다.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맛있는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b) '박소' (Bakso) 

 박소는 인도네시아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주로 고기를 다져서 만든 고기 볼을 주 재료로 사용하므로 유연하고 탱탱한 식감이 있으며, 미트볼 스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고기를 사용하나 지역에 따라 양고기, 닭고기, 멸치 등 육류나 해산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박소'를 주문하면  주로 고기볼이 들어간 수프의 형태로 나오며 고기볼은 수프 위 얹고 수프와 함께 양념한 고기 또는 차돌박이, 숙주, 면, 채소, 두부, 튀긴 양파 등이 들어 있으며, 장소에 따라 콩, 고구마튀김도 함께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박소 전용 식당이나 일반 음식점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경험을 해 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고기볼의 식감과 풍부한 수프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c) '소토'(Soto) 

 '소토'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이 국물 요리로, 매우 인기 있는 국민음식 중 하나이며, 지역에 따라먹는 스타일과 재료가 조금씩 다릅니다. '소토'는 일반적으로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새우 등 다양한 고기류와 해산물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특색 있는 맛을 주기 위해 독특한 양념과 향신료를 사용하며, 이는 지역의 문화와 선호도에 따라 달라지며 소토 종류도 어마어마하여 예를 들어 '소토 아얌', '소토 반둥', '소토 소카라자', '소토 쿠두스', '소토 카키', '소토미' 등등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각 스타일은 지역 특유의 양념과 조리법으로 구별되며, 신맛과 향신료의 조합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ex) 소토미 : 닭고기를 사용하여 국물을 만들며, 스파게티 면과 밥, 땅콩, 닭고기 등과 함께 먹습니다.

※ 표현에 따라 '소토'의 특유한 맛과 풍미를 설명하기 위해 '서양 수프'와 '소토'는 다르다고 표현합니다. '소토'의 국물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향신료와 양념에 따라 맛이 좌우되며, 서양수프보다는 더 풍미가 있으며 향이 매우 짙어 식후에도 향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양치질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3. Summary

 오늘은 '인도네시아의 지형과 여름 날씨'에 대해 설명드렸고, 인도네시아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세 가지 음식'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지면상 설명 못 드린 인도네시아의 음식, 휴양지, 페스티벌등은 다음 기회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여행 시 상기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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